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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용재총화 도깨비불 이야기와 안부윤 일화의 결말"
locale: ko
category: story
category_name: "이야기"
translation_status: original
license: cc_by
author: "인조이스 편집팀"
source_url: https://injoys.com/ko/articles/yongjaechonghwa-dokkaebi-fire-an-buyun-ending
published_at: 2026-10-27T04:43: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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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재총화 도깨비불 이야기와 안부윤 일화의 결말

> 『용재총화』 권3의 안부윤 일화는 밤길의 귀화를 만난 뒤 관솔불까지 귀신으로 오인하는 이야기다. 한문 기록을 새로 풀어 쓰고, 결말의 해학과 후대 도깨비불 연구의 해석을 구분한다.

## Key Points

- 안부윤의 귀화 일화는 조선 전기 성현의 『용재총화』 권3에 실려 있다.
- 이야기는 밤길의 불빛 무리, 귀화의 재등장, 별장의 관솔불을 둘러싼 오인으로 이어진다.
- 결말은 귀화를 쫓았다고 여긴 인물에게 두려움이 남아 있다는 반전을 보여준다.
- 후대 연구의 산길 장면 요약은 별개 이본이 아니라 같은 일화의 일부를 소개한 것이다.
- 이 일화만으로 도깨비불 전승의 시작이나 불빛의 자연적 원인을 확정할 수 없다.

『용재총화』 권3의 안부윤 일화는 조선 전기 성현이 남긴 기이담이다. 밤길의 귀화를 만난 인물이 별장의 관솔불까지 귀신으로 오인한다. 이 글은 그 전래 이야기를 새로 풀어 쓴 것이다.

이 글은 『용재총화』 권3의 이야기를 따르며 2026년 10월 기준으로 정리했다.

## 이야기

안부윤은 밤길에서 만난 불빛 때문에 별장에 도착해서도 소동을 벌인다. 다음 이야기는 한문 기록의 사건 순서를 따라 재서술한 것이다. 장면을 잇는 표현은 새로 썼다.

### 밤길을 에워싼 불빛

젊은 시절의 안부윤이 서원에 있는 별장으로 향하던 때였다. 그는 여윈 말을 타고 있었다. 곁에는 시동 하나가 따라왔다.

날은 저물었고 주위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동쪽 고을 쪽에 횃불 같은 빛이 나타났다. 떠들썩한 소리도 함께 들려왔다. 사냥하러 나온 무리처럼 보였다.

불빛은 점점 가까워졌다. 이윽고 일행의 양옆을 에워쌌다. 한참을 가도 떨어질 줄 몰랐다. 이야기에서 귀화라고 부르는 불이었다.

안부윤은 물러설 곳도 찾지 못했다. 그저 말을 재촉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렇게 길을 가자 불빛이 흩어졌다.

### 고개 너머에 다시 나타난 귀화

사라졌던 불빛은 고개를 넘은 뒤 다시 길을 막았다. 하늘은 흐렸고 비에 젖은 길은 걷기 어려웠다. 안부윤은 조금 전까지 귀화를 벗어났다고 안도하던 참이었다.

눈앞에는 아까의 불빛들이 겹겹이 모여 있었다. 달리 빠져나갈 방도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는 칼을 뽑고 크게 외치며 불빛 사이로 뛰어들었다.

불빛은 한꺼번에 흩어졌다. 무리는 숲과 풀덤불 쪽으로 들어갔다. 손뼉을 치며 크게 웃는 소리까지 이어졌다.

### 별장의 관솔불

별장에 이르렀어도 안부윤의 놀란 마음은 가라앉지 않았다. 그는 창가에 기대어 잠깐 눈을 붙였다. 집안에서는 하인들이 관솔불을 켜고 실을 잣고 있었다.

불빛이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했다. 그 빛을 본 안부윤은 귀화가 또 따라왔다고 여겼다. 그는 벌떡 일어나 소동을 벌였다. 주변 그릇들이 깨지고 집안사람들이 놀랐다.

밤길의 귀화를 물리쳤다고 여긴 사람은 아직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별장에서 그를 다시 놀라게 한 것은 집안일을 하려고 켠 불이었다. 이야기는 이 오인으로 끝난다.

## 원전과 유래

이 일화의 출전은 성현의 『용재총화』 권3이다. 성현은 1439년에 태어나 1504년에 사망한 조선 전기 인물이다. 규장각은 이 책을 제도와 풍속, 인물 등을 담은 수필집으로 소개한다. 서지 정보는 [규장각 소장본 상세 페이지](https://kyudb.snu.ac.kr/book/view.do?book_cd=GK06905_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부윤은 이야기 첫머리에 성현의 외숙으로 소개된다. 외숙은 어머니의 남자 형제를 뜻한다. 여기서 ‘안’은 성이고 ‘부윤’은 관직명이다. 따라서 ‘안부윤’ 전체를 개인의 이름으로 읽으면 안 된다.

한문 본문은 한국 근대 사료 DB에 실린 인용문으로도 확인된다. 손진태는 1927년 7월 5일 발행된 『동광』 제15호에 이를 인용했다. 해당 글은 「조선상고문화의 연구, 조선고대종교의 종교적 토속적 연구(4)」다. [해당 기사](https://db.history.go.kr/id/ma_014_0140_0160)에는 별장 소동까지 한문으로 실려 있다.

자료의 연대는 다음처럼 구별해야 한다.

| 구분 | 확인되는 정보 | 읽을 때의 주의점 |
|---|---|---|
| 이야기의 출전 | 『용재총화』 권3 |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증명은 아니다 |
| 저자 | 성현, 1439년 출생·1504년 사망 | 생몰년은 일화의 발생 연도가 아니다 |
| 규장각의 연결된 소장본 | 20세기 간행으로 표시된 석판본 | 소장본의 인쇄 시점과 작품의 성립 시점은 다르다 |
| 『동광』의 한문 인용 | 1927년 7월 5일 발행 | 후대에 원문을 인용한 자료다 |

규장각의 해당 페이지는 소장본의 서지를 확인하는 데 쓰였다. 이 글의 재서술은 『동광』에 인용된 한문 대목을 바탕으로 했다. 현대 번역서의 문장은 사용하지 않았다.

## 다른 판본과 비슷한 이야기

확인한 자료의 차이는 별개 이본보다 인용·요약 범위의 차이다. 김종대의 2004년 연구는 산길에서 귀화를 만나는 장면에 초점을 맞춘다. 논문 제목은 「한국 도깨비와 일본 요괴(妖怪)의 비교연구에 관한 시론」이다. 해당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이 공개한 논문](https://folkency.nfm.go.kr/api/file/download/reference/324)에서 확인된다.

| 자료나 전승 | 소개하는 내용 | 이 일화와의 관계 |
|---|---|---|
| 『용재총화』 권3의 한문 인용문 | 밤길의 귀화부터 별장의 오인까지 이어진다 | 재서술의 바탕이 되는 사건 줄거리다 |
| 김종대의 2004년 연구 | 산길에서 귀화가 무리 지어 사람을 놀린다 | 같은 일화의 일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
| 연구에서 비교한 구전 도깨비불 전승 | 밤길과 궂은 날씨에 불빛 무리가 나타난다 | 공통 소재를 비교할 수 있다 |

별장 장면이 요약에 없다는 이유로 다른 결말이라고 볼 수는 없다. 구전 전승과 소재가 닮았다고 같은 이야기인 것도 아니다. 별개 이본을 논하려면 인물과 사건 전개가 다른 기록을 확인해야 한다.

## 이야기에 담긴 민속

이 일화의 귀화는 도깨비불 전승과 연결해 읽을 수 있다. 귀화는 귀신의 불로 여긴 기이한 불빛을 가리킨다. 김종대의 연구도 이 기록을 도깨비불의 사례로 해석한다.

비교의 근거는 밤길, 궂은 날씨, 무리 짓기라는 공통 소재다. 이때 날씨는 전승 속 출현 조건이다. 실제 불빛의 발생 원인을 입증하는 관측 자료는 아니다.

### 도깨비불 유래를 설명하는 기록인가

이 일화는 도깨비불 전승의 시작을 설명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기이한 불빛을 만난 사람의 경험담 형식으로 전개된다. 따라서 한국 도깨비 전체의 기원을 이 한 편에서 찾을 수는 없다.

구분해서 읽어야 할 지점은 다음과 같다.

- 귀화라는 기록 속 표현과 후대의 도깨비불 해석은 구별한다.
- 귀신과 도깨비를 언제나 같은 존재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 특정 자연현상이 이 일화의 원인이었다고 확정하지 않는다.
- 이야기의 무대는 현재의 귀신 출몰지를 뜻하지 않는다.

## 안부윤 일화의 결말과 뜻

결말의 핵심은 관솔불을 귀신으로 오인하는 반전이다. 관솔불은 송진이 밴 소나무 조각을 태운 불이다. 집안사람들에게는 일을 위한 조명이었다. 안부윤에게는 밤길의 두려움을 되살리는 빛이 됐다.

이 구조는 공포가 평범한 사물의 해석까지 바꾸는 모습으로 읽힌다. 산길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빛이 사람을 놀린다. 별장에서는 사람이 익숙한 빛을 잘못 알아본다. 두 장면의 차이에서 해학이 생긴다.

| 장면 | 안부윤의 판단 | 결말에서 드러나는 의미 |
|---|---|---|
| 귀화가 처음 흩어진 뒤 |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여긴다 | 안도는 오래가지 않는다 |
| 귀화 사이로 뛰어든 뒤 | 다시 길을 확보한다 | 두려움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
| 별장에서 불빛을 본 뒤 | 귀화가 돌아왔다고 여긴다 | 관솔불을 오인하며 소동이 난다 |

이 해석은 이야기의 구성에서 도출한 독해다. 성현이 별도의 교훈으로 명시한 문장은 아니다. 안부윤에게 현대의 의학적 진단을 붙일 근거도 없다.

## 자주 묻는 질문

### 안부윤 이야기는 실화인가

실화로 확인된 사건이 아니라 고전에 기록된 기이담이다. 인물이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 귀화의 실재가 입증되지는 않는다. 이 글은 전래 이야기를 재서술한 것이다.

### 원문은 어디서 읽을 수 있나

한국 근대 사료 DB의 『동광』 제15호 기사에 한문이 인용돼 있다. 안부윤을 소개하는 대목부터 별장 소동까지 확인할 수 있다. 규장각의 연결된 페이지에서는 소장본 서지를 확인할 수 있다.

### 안부윤은 사람 이름인가

‘안부윤’은 성과 관직을 합친 호칭이다. ‘안’이 성이며 ‘부윤’은 관직명이다. 본문에서는 성현의 외숙으로 소개된다.

### 마지막에 나타난 불도 귀화인가

별장의 마지막 불은 하인들이 일을 하려고 켠 관솔불이다. 안부윤은 그것을 귀화로 잘못 알아본다. 이 착각이 결말의 반전을 이룬다.

### 산길에서 끝나는 요약은 다른 이본인가

확인한 연구의 요약을 별개 이본으로 볼 근거는 없다. 연구는 도깨비불의 특징에 맞춰 산길 장면을 소개한다. 한문 인용문에는 별장 소동까지 이어진다.

### 이야기의 뜻은 무엇인가

두려움이 남으면 평범한 불빛도 위협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독해가 가능하다. 귀화를 몰아낸 듯한 장면 뒤에 착각을 배치한 점이 해학을 만든다. 이는 이야기 구성에 대한 해석이다.

### 핼러윈과 관련된 전승인가

이 일화가 핼러윈에서 비롯됐다는 근거는 없다. 핼러윈을 앞둔 고전 괴담 독서 소재로 연결할 수는 있다. 여름이나 다른 계절에 읽어도 원전과 결말의 의미는 같다.

## FAQ

### 안부윤 이야기는 실화인가
실화로 확인된 사건이 아니라 고전에 기록된 기이담이다. 인물이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 귀화의 실재가 입증되지는 않는다. 이 글은 전래 이야기를 재서술한 것이다.

### 원문은 어디서 읽을 수 있나
한국 근대 사료 DB의 『동광』 제15호 기사에 한문이 인용돼 있다. 안부윤을 소개하는 대목부터 별장 소동까지 확인할 수 있다. 규장각의 연결된 페이지에서는 소장본 서지를 확인할 수 있다.

### 안부윤은 사람 이름인가
‘안부윤’은 성과 관직을 합친 호칭이다. ‘안’이 성이며 ‘부윤’은 관직명이다. 본문에서는 성현의 외숙으로 소개된다.

### 마지막에 나타난 불도 귀화인가
별장의 마지막 불은 하인들이 일을 하려고 켠 관솔불이다. 안부윤은 그것을 귀화로 잘못 알아본다. 이 착각이 결말의 반전을 이룬다.

### 산길에서 끝나는 요약은 다른 이본인가
확인한 연구의 요약을 별개 이본으로 볼 근거는 없다. 연구는 도깨비불의 특징에 맞춰 산길 장면을 소개한다. 한문 인용문에는 별장 소동까지 이어진다.

### 이야기의 뜻은 무엇인가
두려움이 남으면 평범한 불빛도 위협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독해가 가능하다. 귀화를 몰아낸 듯한 장면 뒤에 착각을 배치한 점이 해학을 만든다. 이는 이야기 구성에 대한 해석이다.

### 핼러윈과 관련된 전승인가
이 일화가 핼러윈에서 비롯됐다는 근거는 없다. 핼러윈을 앞둔 고전 괴담 독서 소재로 연결할 수는 있다. 여름이나 다른 계절에 읽어도 원전과 결말의 의미는 같다.

## Sources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원문검색서비스, 『용재총화』 소장본 서지](https://kyudb.snu.ac.kr/book/view.do?book_cd=GK06905_00)
- [한국 근대 사료 DB, 손진태 「조선상고문화의 연구, 조선고대종교의 종교적 토속적 연구(4)」, 『동광』 제15호, 1927년 7월 5일](https://db.history.go.kr/id/ma_014_0140_0160)
- [김종대, 「한국 도깨비와 일본 요괴(妖怪)의 비교연구에 관한 시론」, 『민속학연구』 제15호, 2004년](https://folkency.nfm.go.kr/api/file/download/reference/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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