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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스페인·포르투갈 신규 전력 연계선이 이베리아 전력시장에 미치는 영향"
locale: ko
category: report
category_name: "리포트·조사"
translation_status: original
license: cc_by
author: "인조이스 편집팀"
source_url: https://injoys.com/ko/articles/spain-portugal-new-electricity-interconnection
published_at: 2026-08-06T00:50:2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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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포르투갈 신규 전력 연계선이 이베리아 전력시장에 미치는 영향

> 2026년 7월 가동된 스페인 갈리시아와 포르투갈 북부 간 연계선은 양국의 최대 전력 교환 능력을 약 4.2GW 수준으로 확대했다. 재생에너지 출력 제한과 가격 격차를 줄일 기반이 커졌지만, 실제 효과는 내부 송전망과 프랑스 방향 연계 용량에 좌우된다.

## Key Points

- 신규 연계선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사이의 전력 교환 능력을 약 1GW 늘려 최대 약 4.2GW 수준으로 확대했다.
- 교류 연계선의 전력은 시장 결과와 계통 상황에 따라 양방향으로 흐르며, 방향별 실제 가용 용량은 매시간 달라질 수 있다.
- 국경 반대편에 수요와 송전 여유가 있을 때 풍력·태양광 잉여 전력을 더 넓은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연계선은 도매가격 격차와 공급 위험을 완화할 수 있지만 소비자의 최종 전기요금 인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 이베리아반도의 에너지 섬 문제를 해결하려면 스페인·포르투갈 연결뿐 아니라 프랑스 방향 연계망과 각국 내부 전력망도 확충해야 한다.

스페인 갈리시아와 포르투갈 북부를 잇는 신규 전력 연계선이 2026년 7월 2일 가동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발표 기준으로 이 설비는 양국 간 전력 교환 능력을 약 1GW 추가해 최대 약 4.2GW 수준으로 높였다.

이 사업의 의미는 단순히 국경을 통과하는 송전선 한 개가 늘었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이 지역 수요를 넘어설 때 더 넓은 시장으로 전력을 보낼 수 있고, 발전 부족이나 설비 고장이 발생한 지역은 반대편 계통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여지가 커진다. 다만 발표된 최대 용량과 실제 시장에서 쓸 수 있는 용량은 서로 다를 수 있다.

## 신규 연계선의 핵심 수치와 구조

| 항목 | 내용 | 해석할 때 주의할 점 |
|---|---|---|
| 가동일 | 2026년 7월 2일 | 준공·개통 발표일과 모든 운전 조건이 적용되는 시점은 운영 절차에 따라 구분될 수 있다. |
| 연결 지역 | 스페인 갈리시아와 포르투갈 북부 | 양국 내부의 변전소와 기존 400kV급 송전망을 함께 활용한다. |
| 추가 교환 능력 | 약 1GW | 발전소 1GW가 새로 생겼다는 뜻이 아니라 국경을 넘어 옮길 수 있는 전력의 한도가 늘었다는 뜻이다. |
| 확대 후 최대 교환 능력 | 약 4.2GW | 실시간 가용 용량은 고장, 정비, 기온, 계통 안정 기준 및 내부 혼잡에 따라 낮아질 수 있다. |
| 전력 흐름 | 양방향 | 스페인에서 포르투갈로만 흐르는 전용선이 아니며 시장과 계통 조건에 따라 방향이 바뀐다. |

여기서 MW 또는 GW는 특정 순간에 전달할 수 있는 전력의 크기를 나타낸다. 일정 기간 실제로 이동한 전력량은 MWh 또는 GWh로 측정한다. 따라서 최대 교환 능력이 4.2GW라는 사실만으로 연간 전력 교역량을 알 수는 없다.

또한 양방향이라는 표현은 두 방향에서 언제나 같은 4.2GW를 쓸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양국 송전계통운영자는 각 방향의 발전 배치, 수요, 정비 상태와 계통 안전 기준을 반영해 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용량을 별도로 계산한다. 그 결과 스페인에서 포르투갈 방향의 가용 용량과 반대 방향의 용량이 다를 수 있다.

## 남는 풍력·태양광 전력은 어떻게 국경을 넘나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풍력·태양광·수력 발전 비중이 높은 전력계통을 운영한다.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한 지역에서 전력이 남는 시간과 다른 지역에서 전력이 필요한 시간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잉여 재생에너지가 활용되는 과정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1. 발전사업자가 이베리아 전력시장에 시간대별 발전량과 가격을 제출한다.
2.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수요, 발전 제안 및 국경 간 가용 용량을 반영해 시장 결과가 결정된다.
3. 싼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지역으로 상업적 교환 일정이 만들어진다.
4. 송전계통운영자는 전압, 주파수, 선로 과부하와 고장 시 안전 기준을 점검해 실제 운전을 관리한다.
5. 예측 오차나 돌발 고장이 발생하면 예비력과 실시간 조정 자원이 투입된다.

재생에너지 전기가 별도의 물리적 통로를 따라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은 아니다. 교류 전력망에서 실제 전류는 전기적 임피던스와 전체 계통 상태에 따라 여러 선로로 분산된다. 시장에서 정한 국경 간 거래와 물리적 전력 흐름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다.

## 계통 혼잡과 출력 제한을 줄일 수 있는 조건

출력 제한은 발전할 수 있는 풍력·태양광 설비가 계통 안전이나 수급 균형 때문에 발전량을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 신규 연계선은 잉여 전력을 국경 반대편으로 보낼 추가 통로를 제공하므로 출력 제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다음 조건이 함께 충족돼야 효과가 나타난다.

- **반대편 수요가 있어야 한다.** 양국에서 재생에너지가 동시에 과잉 생산되면 국경 연계 용량이 남아 있어도 수출할 곳이 부족할 수 있다.
- **양국 내부 전력망에 여유가 있어야 한다.** 풍력·태양광 발전단지에서 국경 연계 지점까지 이어지는 국내 송전선이 막히면 신규 연계선을 충분히 이용할 수 없다.
- **저장·수요반응 자원이 작동해야 한다.** 양수발전, 배터리, 산업 수요 조정과 전기차 충전은 잉여 전력을 다른 시간대로 옮기는 데 도움이 된다.
- **시장에 용량이 제공돼야 한다.** 송전사업자는 정비와 안전 여유분을 제외한 용량만 시장에 내놓는다.
- **고장 시에도 안전해야 한다.** 핵심 설비 하나가 탈락해도 광범위한 정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운전 한도가 설정된다.

따라서 연계선 확충은 출력 제한을 줄이는 충분조건이 아니라 여러 해결 수단 가운데 하나다. 내부 송전망, 저장장치, 유연한 발전원과 수요반응이 함께 확대돼야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이 안정적으로 커진다.

## 이베리아 전력시장과 도매가격에 미치는 영향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공동 도매시장인 MIBEL을 운영하지만 국경 연계 용량이 항상 충분한 것은 아니다. 교환 한도에 여유가 있으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의 발전기가 양국 수요를 더 넓게 충족해 가격이 같아지거나 가까워질 수 있다.

반대로 필요한 전력 교환량이 연계 용량을 넘으면 시장이 혼잡해진다. 이때 양국 가격이 분리되고 전력이 부족한 쪽의 가격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신규 연계선은 이런 가격 분리의 빈도와 지속 시간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스페인 북서부에 풍력이 풍부하고 포르투갈의 수요가 높은 시간에는 스페인에서 포르투갈 방향의 전력 이동이 늘 수 있다. 포르투갈의 수력발전 여건이 좋고 스페인에서 태양광 출력이 줄어드는 저녁에는 반대 흐름이 경제적일 수 있다.

하지만 연계 용량 확대로 모든 시간대의 가격이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 전력 수출이 늘어난 지역에서는 기존보다 가격이 다소 높아질 수 있고, 수입 지역에서는 낮아질 수 있다. 핵심 효과는 두 시장의 가격 격차를 줄이고 더 넓은 범위에서 저비용 발전원을 활용하는 데 있다.

## 소비자 전기요금과 공급 안정성

### 소비자 요금

연계선이 도매가격 급등과 양국 간 가격 격차를 완화하면 소매요금에도 하락 압력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가정과 기업이 부담하는 최종 요금은 다음 요소로 구성되므로 도매가격과 동일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 전력 도매 조달비
- 송전·배전망 이용료와 연계망 투자비
- 소매사업자의 운영비와 위험 관리 비용
- 세금, 부담금 및 정책 비용
- 고정요금 또는 장기계약의 가격 반영 방식

따라서 신규 연계선은 소비자 요금을 반드시 낮춘다고 단정할 수 없다. 혼잡 완화로 절감되는 발전비, 전력망 건설·운영 비용, 각국의 요금 규제가 함께 반영된 순효과를 확인해야 한다.

### 공급 안정성

연계선은 한 국가의 발전소 고장, 가뭄, 폭염 또는 예상 밖 수요 증가가 발생했을 때 반대편에서 전력을 조달할 선택지를 늘린다. 양국이 필요한 예비력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다만 상호 연결이 많아질수록 한 지역의 주파수 이상이나 대규모 설비 고장이 다른 지역으로 전파될 위험도 관리해야 한다. 자동 보호장치, 비상 전력 교환 절차, 송전계통운영자 간 공동 훈련과 실시간 정보 공유가 필요한 이유다.

## 프랑스 연계망과 에너지 섬 문제

이베리아반도는 유럽 대륙 중심부와 연결되는 전력망이 상대적으로 제한돼 오랫동안 ‘에너지 섬’으로 불려 왔다. 스페인·포르투갈 사이의 병목을 줄여도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이어지는 피레네산맥 방향의 교환 능력이 충분하지 않으면 이베리아 전체의 잉여 전력을 유럽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데 한계가 남는다.

이 구조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만든다.

-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동시에 태양광·풍력 발전이 많을 때 수출 목적지가 제한된다.
- 프랑스와 이베리아반도 사이의 가격 격차가 장시간 유지될 수 있다.
- 가뭄이나 장기간의 저풍속처럼 이베리아 전역에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는 역외 수입 여력이 부족할 수 있다.
- 재생에너지 발전과 그린수소·전기화 산업 투자가 내부 송전망과 국경 연계망보다 빠르게 증가하면 혼잡이 재발할 수 있다.

프랑스 방향 신규 연계 사업은 이베리아 시장을 유럽 전력시장과 더 깊게 통합하는 핵심 과제다. 동시에 갈리시아·포르투갈 북부의 내부 송전망 보강, 저장설비 확충, 계통 안정화 자원 확보가 병행돼야 한다.

## 향후 효과를 판단할 지표

신규 연계선의 성과는 준공 당시의 명목 용량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최소한 다음 지표를 여러 계절에 걸쳐 확인해야 한다.

| 평가 영역 | 확인할 지표 | 의미 |
|---|---|---|
| 이용도 | 방향별 시간대별 전력 흐름, 가용 용량 대비 사용률 | 실제로 얼마나 자주, 어느 방향으로 활용되는지 보여준다. |
| 시장 통합 | 스페인·포르투갈 가격 분리 시간, 평균 가격 차이 | 혼잡 완화와 시장 결합 효과를 측정한다. |
| 재생에너지 | 풍력·태양광 출력 제한량, 마이너스 가격 발생 시간 | 잉여 발전의 활용도가 개선됐는지 판단한다. |
| 공급 안정 | 비상 수입·수출량, 공급 부족 시간, 예비력 조달비 | 위기 대응 능력과 안정성 개선 여부를 보여준다. |
| 소비자 영향 | 도매가격, 망 이용료, 최종 소매요금 | 시장 편익과 인프라 비용의 순효과를 확인한다. |
| 계통 운영 | 계획·비계획 정지, 혼잡 관리비, 재급전 비용 | 신규 병목이나 운영상 제약이 있는지 드러낸다. |

특히 최대 4.2GW라는 수치와 실제 가용 용량을 구분해야 한다. 연간 이용률이 낮더라도 수요 급증이나 설비 고장 때 공급 부족을 막는 보험 역할을 했다면 계통 가치가 클 수 있다. 반대로 이용률이 높아도 양국 내부 병목과 반복적인 출력 제한이 계속된다면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 종합 평가

신규 스페인·포르투갈 연계선은 MIBEL의 물리적 기반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를 더 넓은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인프라다. 약 1GW의 추가 교환 능력은 양국의 가격 격차, 출력 제한 및 공급 부족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연계선 자체가 저렴한 전기나 무제한의 재생에너지 수용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실제 성과는 시장에 제공되는 가용 용량, 양국 내부 전력망, 저장·수요반응, 프랑스 방향 연계망과 소비자 요금 제도에 따라 달라진다. 장기적으로는 이들 요소를 하나의 통합된 유럽 전력계통 과제로 평가해야 한다.

## FAQ

### 신규 스페인·포르투갈 연계선은 송전 용량을 얼마나 늘렸나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발표 기준으로 약 1GW의 전력 교환 능력을 추가해 양국 간 최대 교환 능력을 약 4.2GW 수준으로 높였다. 다만 실제 시장에 제공되는 용량은 정비, 기온, 내부 혼잡과 계통 안전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 전력은 스페인에서 포르투갈로만 이동하나요?
아니다. 교류 연계선은 양방향으로 운전되며 시장가격, 발전량, 수요 및 계통 상황에 따라 흐름의 방향이 바뀐다. 방향별 가용 용량도 항상 같지는 않다.

### 연계선이 늘면 재생에너지 출력 제한이 사라지나요?
출력 제한을 줄일 가능성은 커지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반대편에 수요가 있어야 하고 발전지역에서 국경까지 이어지는 내부 송전망, 저장장치와 수요반응에도 충분한 여유가 필요하다.

### 신규 연계선 때문에 소비자 전기요금이 바로 내려가나요?
도매가격 급등과 양국 간 가격 격차를 완화할 수 있지만 최종 요금 인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소비자 요금에는 망 이용료, 인프라 투자비, 세금, 정책 비용과 소매계약 조건도 반영된다.

### 최대 4.2GW와 실제 전력 거래량은 어떻게 다른가요?
4.2GW는 특정 순간에 교환할 수 있는 최대 전력의 규모다. 일정 기간 실제로 거래된 전력량은 GWh 또는 TWh로 표시되며, 시간대별 가용 용량과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 연계선은 전력 공급 안정성을 어떻게 높이나요?
발전소 고장, 가뭄, 폭염 또는 수요 급증이 발생했을 때 이웃 국가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선택지를 늘린다. 다만 광역 고장의 전파를 막으려면 보호장치, 예비력과 송전계통운영자 간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

### 스페인·포르투갈 연계선이 완성되면 이베리아반도의 에너지 섬 문제가 해결되나요?
아니다. 양국 사이의 통합은 강화되지만 이베리아반도와 유럽 대륙을 잇는 프랑스 방향 연계 용량이 제한돼 있다. 프랑스 연계망과 스페인·포르투갈 내부 송전망을 함께 확충해야 더 넓은 유럽 시장과 통합될 수 있다.

###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전력가격은 항상 같아지나요?
국경 연계 용량이 충분하면 두 가격이 같거나 가까워질 수 있다. 필요한 교환량이 가용 용량을 넘으면 시장이 분리돼 양국 가격 차이가 다시 발생한다.

## Sources

- [European Commission: Energy Union—new Spain-Portugal electricity interconnection inaugurated](https://energy.ec.europa.eu/news/energy-union-new-spain-portugal-electricity-interconnection-inaugurated-2026-07-02_en)
- [European Commission: Economic forecast for Spain](https://economy-finance.ec.europa.eu/economic-surveillance-eu-member-states/country-pages-including-country-reports/spain/economic-forecast-spain_en)

##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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