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세청이 '테더'를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환치기를 적발했어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1년 반 동안 한국에서 러시아로 약 580억 원이 넘는 돈이 테더를 통해 불법 송금됐는데요. 이 사건의 전말과 위험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게요.
목차
- 환치기란?
- 스테이블코인 환치기 사례
- 법과 규제
- 피해 예방법
- FAQ
- 결론 & CTA
환치기란?
환치기는 은행을 거치지 않고 몰래 돈을 해외로 옮기는 불법 외환거래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한국의 A씨가 러시아 B씨에게 돈을 보내고 싶을 때, 정식 송금을 이용하면 정부에 신고되고 기록이 남죠. 대신 환치기 브로커가 A씨의 돈을 받아 같은 액수의 현지 화폐를 러시아에서 B씨에게 전달합니다. 실제 돈은 국경을 넘지 않아 금융당국의 추적이 어렵습니다.
전통적 환치기뿐 아니라, 최근엔 암호화폐를 이용한 코인 환치기 수법도 늘고 있어요. 특히 법정화폐와 1:1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치 안정성이 높아, 해외 송금을 숨기기에 편리합니다.
스테이블코인 환치기 사례
관세청에 적발된 이 사건의 주범은 러시아 국적 환전상이었어요. 이들은 한국 영주권을 가진 이들로, 텔레그램으로 고객을 모집했습니다. 수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한국의 의뢰자가 환전상에게 원화를 주면, 환전상은 편의점 무통장입금 서비스를 통해 그 금액을 한국 내 은행 계좌로 입금받습니다. 입금된 돈으로 테더(USDT) 코인을 구매한 뒤, 이를 러시아 공범의 가상지갑으로 보냅니다.
이 때 러시아에서는 받은 테더를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팔아 러시아 루블로 환전한 뒤 현금으로 인출합니다. 결과적으로 한국 원화가 테더를 거쳐 루블이 되고, B씨에게 현금으로 지급되는 거예요. 이 과정은 송금 기록이 남지 않아 적발이 쉽지 않습니다.
이들은 2023년 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총 약 6,156회에 걸쳐 약 580억 원을 송금하거나 대신 받아줬어요. 특히 편의점 무통장입금을 사용해 모든 거래를 비대면으로 처리하면서 흔적을 최소화했죠. 일부 경우에는 러시아 현지 수입 대금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받아, 또 다른 환치기 경로로 악용했습니다.이처럼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환치기는 전통적 방법보다 추적이 어렵고, 특히 제재로 달러 결제망을 쓰기 힘든 국가 사이에서 많이 쓰였습니다.
법과 규제
그렇다면 왜 이런 범죄가 가능했을까요? 현행 법규상 개인이나 거래소가 가상자산을 해외로 보내는 데는 신고 의무가 없습니다. 특금법에 따라 거래소는 자금세탁 의심 거래를 보고하지만, 코인 송금 자체를 차단하거나 제한하진 못해요. 게다가 올해 하반기나 되어야 가상자산 국경 간 거래 모니터링 방안이 도입될 예정이라, 당장 규제 사각지대가 해소되진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선 개인 지갑 간 거래는 당국이 파악하기 어렵고,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불법 외환거래는 법의 빈틈을 타고 이루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피해 예방법
이처럼 불법 환치기에 연루되면 외국환거래법, 자금세탁방지법 위반으로 처벌받습니다. 관세청이 적발한 사례처럼 적발되면 징역형이나 수억원의 벌금이 선고될 수 있어요.
개인이 알아둘 점은 다음과 같아요:
- 의심스러운 해외 송금 요구 주의: 은행을 거치지 않고 비정상적 방법을 제안하면 즉시 의심하고 신고하세요.
- 가상자산 거래 기록 관리: 본인의 암호화폐 지갑 주소나 거래소 입출금 내역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 합법적인 해외송금: 은행 등 정규 절차를 이용하고, 5억원 이상 해외 금융계좌 신고 등 법규를 숙지하세요. 의심스러운 제안은 금융당국에 문의합니다.
FAQ
Q1: 스테이블코인 환치기란 무엇인가요?
A: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정부 신고 없이 돈을 해외로 보내는 불법 외환거래입니다. 달러 가치에 고정된 암호화폐를 이용해 자금이동 기록을 숨기는 수법이에요.
Q2: 테더 환치기 수법은 어떻게 되나요?
A: 한국 환전상이 원화를 받아 편의점 무통장입금으로 입금받고, 테더를 구매해 러시아 공범에게 송금합니다. 러시아에서는 테더를 팔아 루블로 바꿔 현금으로 전달하죠.
Q3: 적발되면 어떤 처벌을 받나요?
A: 외국환거래법과 자금세탁방지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게 됩니다. 유죄 판결 시 징역형이나 수억원 대 벌금형이 선고되고, 그밖에 과태료 등 행정처분도 따를 수 있어요.
Q4: 가상자산 해외송금은 왜 신고 안 하나요?
A: 현행 특금법은 의심 거래 보고 의무만 규정합니다. 코인 송금 자체에 대한 신고 의무나 금지 조항은 없기 때문에 현재는 사실상 규제 공백 상태입니다.
Q5: 이 사건에서 우리는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
A: 의심스러운 해외 송금 제안은 거절하고, 합법적인 은행 절차를 이용하세요. 가상자산 거래 의심 시 금융당국에 문의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이번 스테이블코인 환치기 사건은 가상자산을 악용한 불법 외환거래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한 줄 요약: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환치기는 형사처벌 대상이에요. 독자 여러분도 관련 법규와 뉴스를 잘 확인하시고, 의심스러운 제안에는 절대 응하지 마세요. 댓글로 의견을 나누고, 구독과 뉴스레터로 최신 정보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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