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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후폭풍… 늘어난 월세 수요에 기승 부리는 신종 월세 사기

by 나이크 (injoys.com)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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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후폭풍… 늘어난 월세 수요에 기승 부리는 신종 월세 사기

 

최근 몇 년간 전세 사기 사건이 잇따르면서 많은 세입자가 전세 대신 월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말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약 3.9만 명 중 44%가 주변에 전세 사기 피해자가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주택 시장의 불안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통계에서 올해 1~2월 전국 전월세 신규 거래 중 월세 비중이 61.4%로 나타났으며, 2021년 41.7%에서 2024년 57.5%를 거쳐 최근 6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세계일보 역시 “전세 사기가 사회문제가 된 2022년과 2023년에 월세 비중이 각각 53%, 56%로 상승했고, 지난해 평균은 60.3%에 달했다”라고 전하고 있어​ 월세 수요 증가 추세가 통계로도 확인됩니다.

 

이처럼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수요가 급증하자, 이를 노리는 신종 월세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고거래 앱을 통한 직거래 사기가 늘어나고 있는데, 사기꾼들이 주로 빈집 매물을 타깃으로 접근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최근 보고된 신종 월세 사기 수법입니다:

  • 문을 연 뒤 가짜 임대인 행세: 사기꾼은 직거래 앱에서 비어 있는 매물을 찾아 “집을 직접 보고 싶다”며 출입문 비밀번호를 받아 집에 들어갑니다​. 내부 사진을 찍은 뒤에는 실제 임대인 행세를 하며 같은 매물을 원래 시세보다 훨씬 싸게 다시 등록합니다​.
  • 가계약금 요구 후 잠적: 이후 “지금은 바쁘니 본계약은 나중에 하고 가계약금만 먼저 보내달라”고 요구합니다. 피해자가 입금하면 연락을 끊어버려, 예비 임차인이 수백만 원씩 뜯기게 됩니다​. 실제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이런 월세 사기로 한 매물당 20~30명이나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으며, 보증금 1,000만원 전액을 날린 피해자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직거래 사기는 피해자 대부분이 경험이 적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입니다​. 예컨대 20대 취업준비생 김모 씨는 평소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 매물을 보고 계약하려다 사기를 당했습니다. 매물주는 “급히 계약해야 한다”며 김씨에게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했고, 김씨가 이틀 후 가계약금 200만원을 보내자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보증금이 적은 청년들도 한 푼 한 푼 모은 돈을 잃을 수 있어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부동산 사기 예방법: 임대차 계약 시 꼭 챙겨야 할 주의사항

 

월세 사기를 예방하려면 임대차 계약 전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들도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점이 있으면 계약을 미루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라”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계약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등기부등본 확인: 계약 전에 반드시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매물의 실제 소유주를 확인합니다. 근저당·가압류 등 권리관계에 이상이 없는지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 임대인 신분증 확인: 등기부에 나온 소유주와 임대인이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이 때 신분증 원본을 직접 확인해야 하며,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당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매물 주의: 직거래 앱에 시세보다 턱없이 싸게 나온 매물이 있다면 즉시 의심하고, 동일 매물이 다른 플랫폼에도 올라와 있는지 확인합니다​.
  • 집주인 인증 매물 우선: 공인중개사 앱 등에서 집주인 인증을 받은 매물은 허위 매물일 가능성이 낮습니다. 가능하면 집주인 인증 표시가 있는 매물을 이용하세요​.
  • 가계약금 거래 주의: 가계약금은 정식 계약서 작성 전까지 요구하지 않아야 합니다. 계약 전후로 가계약금을 요구하거나 개인 계좌 입금을 지시하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중개업소나 당국을 통해 안전한 거래 절차를 거치세요.
  • 전문가 상담: 계약이 불안하거나 복잡하게 느껴지면 공인중개사나 변호사 등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멈추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는 점을 명심합시다​.

이 외에도 임대차 계약 시 임대차 계약 주의사항을 항상 숙지하고 가계약서나 계약서를 직접 꼼꼼히 읽어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부동산 거래 경험이 부족한 청년이라면 어른이나 공신력 있는 기관에 미리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

전세사기 이후 늘어난 월세 시장은 수요 급증만큼 신종 사기 위험도 커진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조금만 주의하면 대부분의 월세 사기를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대차 계약 전 충분한 정보를 확인하고, 계약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반드시 멈추고 확인해야 합니다. 아끼던 보증금과 매월 내는 월세를 지키기 위해서는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는 마음으로, 항상 경계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안전한 계약으로 피해 없는 월세 생활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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